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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기운없어보이는 남자친구 몸보신 겸 내 몸보신도 할 겸 장어를 먹으로 갔당.

장알못이라 인터넷 후기로 여기저기 찾아 본 결과, 

부평시장역 쪽에 있는 우리마을셀프장어네가 제일 괜찮아 보여서 이곳으로 결정!



위치는 요기!

부평구 보건소 방향으로 쭈욱~~~ 가서 한번만 꺾어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당.



자리에 앉으면 장어 맛있게 굽는법에 대한 안내가 써있고



장어를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과, 구울 때 뿌리는 소금도 준비되어 있당ㅋㅋ

매콤이라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하나도 안매콤했던건.... ㅎ



매장 가운데는 밑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가 준비되어있구

주문을 하면 최초 1회는 직원분이 담아서 가져다 주신다.

 



일단 밑반찬 종류는 위에 사진과 같이 있구..

부추무침, 채 썬 생각, 백김치, 깻잎절임, 파김치, 상추/깻잎, 쌈장

그리고 쌈장 위에 있는건 뭐지.. 안먹어봐서 모르겠는데 무절임인가..?



셀프코너에는 위에 반찬 말고도 쌀밥과 미역국도 준비되어있는데

이건 직원이 갖다주지 않으니 먹고싶다면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으면 됨!

가기전에 후기 찾아봤을 때 미역국이 맛있다고해서 한번 가져왔었는데

진짜 맛있긴 했다 ㅋㅋ 간도 적당하고!




장어탕과 밥을 좀 떠서 먹다보니 손질 된 장어가 도착!

직원분이 장어를 보여주시며 가격이 얼만데 이걸로 하겠느냐고 물어보신 후

OK하면 직접 구워주신다. 



소금을 솔솔 뿌려 굽기 시작!

죽었는데도 힘이 얼마나 센지.. 꼬리가 파닥파닥거렸다.

동영상 찍어둘걸 아쉽 ㅠ



적당히 익은 장어는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옆면을 구워주고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또 구워준다.



아, 그리고 장어 뼈도 구워먹을 수 있는데 이건 따로 요청을 해야 주신다.

노릇하게 구운 뒤 식혀서 먹으니 바삭바삭 과자같고 맛있었다 ㅋㅋ



다 구웠으면 타지 않게 옆으로 빼놓고... 이제 먹어볼까 ㅎㅎㅎㅎㅎㅎ



ㅎ 이렇게보니까 삼겹살같이 생겼네 ㅋ

첫입이니까 간단하게 생강이랑 부추만 올려서 한입!



깻잎절임이랑도 잘어울리고!



상추에 싸먹어도 존맛!


아, 그리고 백김치랑 같이 먹어도 진짜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네...

장어가 통통하고 커서, 어떻게 먹어도 입 한가득 너무 맛있었다 ㅋㅋ



2마리 먹고 뭔가 아쉬워서 1마리 더 시킴 ㅎ...

장어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였다니 ㅠㅠ



ㅎ 근데 넘 비싼것..

처음에 시킨 두마리가 5만8천원, 나중에 시킨 한마리가 2만 3천원

그리고 장어탕에 상차림비까지 해서 거의 10만원 ㅎㅎㅎㅎ

근데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준비된 밑반찬도 다 맛있었고

무엇보다 메인 메뉴인 장어가 통통하고 맛있었어서!

남친도 나도 배부르게 잘 먹었으니 돈이 아깝진 않았당 ㅋㅋ


비록 비싸서 자주 가진 못하겠지만... 

통장 빵빵할 때, 장어가 넘 먹고싶을 때 재 방문 할 계획 ㅎ__ㅎ!





- 끝 -






++ 제 돈 주고 직접 사먹은 음식점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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