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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이 동네에서 살면서,

면을 좋아하는 내가 특히 더 좋아하는 냉면집이 있다.

산곡동에 있는 송주불냉면이라는, 불냉면을 파는 냉면집이당 ㅎㅎ


나는 냉면도 좋아하고 매운 음식도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매운 냉면이라니..! 

완전 사랑♡♡♡♡!!



위치는 요기!


중학교땐가? 친구때문에 알게 된 집인데

불냉면을 먹어보고 그 맛을 잊지 못해서 25살이 된 지금까지도 종종 가는곳이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휴무가 언제인지.. 갈때마다 휴무여서 맨날 실망했었는데

이 날은 다행히도 휴무가 아니였는지 가게문이 열려있었당! 굿!



먼저 메뉴판!


예전엔 조금 더 쌌던 것 같은데 세월이 흐르고 물가가 오르다보니

500원 - 1000원 정도 가격이 오른 것 같당 ㅋㅋ 

그래도 다른 곳 보다는 엄청 싼 편이니 뭐 ㅎㅎ(아닌가..ㅎㅎ?ㅎ)


좌석은 입식/좌식 둘다 있으니 편한 곳에 앉으면 되고,

메뉴판은 사진처럼 커~~~다랗게 두군데 있다 ㅋㅋ



짠 !

나는 불-물냉면 1단계를 시켰당 ㅎㅎ

2단계는 진짜 너무 맵다..... 예전에 한 번 먹고 피똥싼후로 다시는 안먹는중ㅎ..


ㅠㅠ 블로그 시작하고 처음왔던터라, 포스팅하려고 사진찍으려는 순간

엄마가 면 자른다고 흐트러트려서 사진이 못생겨져따.... 

원래는 좀 더 깔끔하게 나옵니다......헤헤


오랜만에 먹었는데도 맛은 변함없이 맛있었당ㅋㅋㅋ

시원한 냉면에 매콤한 양념이 크~~


근데 매움이 처음부터 확 올라오는 게 아니라, 먹다보면 어느새 혀가 얼얼하고.. 

먹는 걸 멈추면 더 매워서 ㅋㅋㅋ 뭔가를 강제로 계속 먹어야하는.. 그런 매운맛이다..흑흑

이번에도 음 별로 안맵네 ㅎㅎ 맛있다 ㅎㅎㅎ 하고 먹다가 물 10컵 먹고 나왔다..ㅎㅎ


냉면 좋아하구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강추강추당!

꼭 한번 가보시길 ㅎㅎㅎ!!


오늘 날씨가 다시 추워져서 냉면 나와서 덜덜 떨면서 집에 간건 안비밀 ㅋㅋㅋ

담엔 여름에 가서 시원하게 먹어야지!



- 끝 -






++ 제 돈 주고 직접 사먹은 음식점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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