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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토익 시험을 조..아니 망치고

일주일만에 만나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했당ㅎㅎㅎㅎㅎ


뭘 먹어야 잘먹었다고 소문날까 고민하다가,

맨날 부평 돌아다닐때마다 보이는, 10년 전 가격! 저렴! 을 내세우는 광고판이 세워진

언젠가 한번쯤은 가보고싶었던 스테이크하우스 199에 가보기로 함!ㅎㅎ



위치는 이곳!

원래는 다른곳에 있었는데, 1층에 GUESS가 있는 건물 2층으로 이전한 듯!


음식 후기를 올리고는 싶지만

밥먹으러 갈 때마다 여기저기 찰칵거리고싶진 않아서

매장 외관과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아서 보여드릴 수 없고..

말로 설명해보자면, 대체로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라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아 보였당 ㅎㅎ


  



메뉴는 이렇게 있고, 세트로 시키면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가보다.

근데 메뉴 변경이 안되는 것 같아서 우리는 그냥 따로따로 시켰당.


고민하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쉬림프목심스테이크 (9900원)

베이컨크림빠네파스타 (7900원)

고르곤졸라피자 (7900원)


무인 포스로 테이블 번호와 메뉴를 고르고 선결제 후 기다리면 직원분이 음식을 가져다주신다.



먼저 베이컨 빠네 크림파스타!

항상 빠네를 먹으러 가면 소스가 부족해서 늘 불만이였는데

소스가 작은 그릇에 따로 담겨나온다ㅠㅠ 감동..!!!


파스타도 적당히 느끼하니 맛있었고, 빵도 구워나와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니 맛있었다!

인터넷 찾아보니 양이 적다는 후기도 꽤 많았었는데 전혀 부족하지 않았고... 엄청 배불렀다 ㅋㅋ

무엇보다, 다 먹을때까지 소스가 부족하지 않아서 넘나 좋았던 것ㅎㅎㅎ



그다음은 고르곤졸라 피자!

ㅠㅠ예쁘게 사진찍고싶었는데 끄트머리가 다 부서져서 아쉽..

맛은 그냥 평범한 고르곤졸라 피자맛!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맛이었고, 도우가 또띠아라서 얇고 바삭바삭했당.

여기는 꿀을 따로 안주고 아예 피자에 뿌려줘서 꿀 찍어먹으면서 흘릴 일 없어서 편했다ㅎㅎ



그리고^ㅁ^.. 아쉽게도 스테이크는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먼저 먹어버려서 사진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살 고기 두덩이가 있고, 콘샐러드 약간, 샐러드 약간, 밥 한덩이,

그리고 새우 4마리가 고기 위에 올라가있었다.


소스는 그렇게 달지도 짜지도 않아서 괜찮았던 반면, 나한테는 고기가 조금 질겨서 별루였다고 생각했는데

입맛 까다로운 남친은 그릴에 구운 고기처럼 불맛도 약간나는 듯 해서 맛있다고 담에 또오자고 했당ㅋㅋ


음식 양도, 맛도, 가격도 대체적으로 무난한 편이여서 식사에는 불만이 없고, 재방문 의사도 있다.

그런데.. 파스타 그릇 여기저기에 소스를 방울방울 흘리고 그걸 그대로 가져다 준 것도 그렇고,

 기본 반찬인 피클을 까먹고 안주셨음은 물론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을 요구해야만 갖다주는 걸 정말 싫어함)

하나씩 순서대로 나오던 음식을 받을 때 직원이 음식을 서빙해준다는 느낌보다는 툭툭 던져두고 가는 느낌..? 을 받았다.


나도 알바를 이것저것 해 본 입장에서, 저런것들은 진짜 조금만 신경써도 해결할 수 있는것들인데

그 마저도 안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별루였당.


암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서비스가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해서 또 가게될지는 잘 모르겠다 ㅋㅋ




- 끝 -





++ 제 돈 주고 직접 사먹은 음식점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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