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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가족끼리 외식을 했당 ㅎㅎ


계산동에 있는 곳이라서 언니 차 타고 출발 !



우리가 먹기로 한 것은 누룽지 삼계탕이고

위치는 요기 ! 




자리는 테이블, 좌식형식 둘다 있으니 앉고싶은 곳에 앉으면 되구,

메뉴판은 따로 주지 않으시고, 한쪽 벽면에 크게 붙어있다.


우리가 먹기로 한 것은 백세누룽지삼계탕 !

언니가 티몬에서 6천원인가?에 파는 쿠폰을 구입해서 간거라

반값으로 저렴하게 먹고 왔당 ㅋㅋ




먼저 착석하면 기본 찬을 놔주신다.

배추 겉절이(?)랑 석박지, 양파절임이랑 고추, 쌈장을 놔주시는데

여기서.. 느낌이 좋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탕 여부는 내가 알 수 없지만 무슨 고추가 ㅋㅋㅋㅋㅋ

윗부분 꼭지는 말라 비틀어져서 잘라놓으셨고,

고추 윗부분도 쭈굴하니 며칠 방치해놓은듯한 느낌..?


우리 주신 것 말고 단체손님들한테 내어가시려고 담아놓은 고추는 싱싱해보였는데,

왠지 그걸보니 기분이 확 나빠져서 컴플레인을 걸려 했으나

부모님이 그냥 먹자고 하셔서 관뒀다 ㅠ


암튼 별로 좋지 않은 기분으로 음식을 기다림..




아, 누룽지 삼계탕은 속에 들어갈 재료로 더덕과 바지락 중 고를 수 있는데

엄/빠 + 언니는 더덕을 골랐고, 나는 바지락을 고름 !


일단 음식이 나와서 국물을 한 번 먹어봤는데

그냥 먹긴 조금 싱거워서 소금을 좀 넣었더니 맛이 괜찮았다.


겉을 싸고있는 누룽지도 얇고 바삭하니 맛있었다.

국물에 담가져서 눅눅해도 뭐 나쁘지 않았음 ㅋㅋ


누룽지만 따로 팔았으면 ...☆




누룽지를 겉어내면 바지락과 닭, 그리고 죽이 보임 !

이제 냠냠 먹으면 됨.



음.. 생각보다 바지락 맛은 별로 안났고.. 

정 바지락이 먹고싶다면 해물칼국수를 먹는것이.... ㅋㅋㅋㅋㅋㅋ


맛이 없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와 짱맛있다 ! 이런 맛은 아니였듬..

역시 삼계탕엔 뿌리를 넣어야 궁합이 맞나보다..


그리구 닭은 음.. 부드럽긴 했으나 크기는 상당히 작다.

여러 삼계탕집을 다녀봤지만, 그 중 제일 작았던 듯 함.

하지만 죽도 양이 꽤 되서 다 먹고나서 배부르긴 했당 ㅋㅋㅋ 


흠 .. 음식은 그냥 그럭저럭 맛있었으나

바쁘셔서 그러셨는지는 몰라도 서빙하시는분이 불친절했고...

기본 반찬으로 나왔던 반찬의 상태가 기분나빠서

정말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한 재방문 의사는 없음 !




- 끝 -





++ 제 돈 주고 직접 사먹은 음식점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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