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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냠냠

[영등포] 중식당 차이-룡(재룡) 후기!

개발하는꼬물이 2017. 11. 24. 11:31



추워서 집에만 있다가 대학친구와의 약속이 생겨 영등포로 외출!


원래는 타임스퀘어의 멘야산다이메라는 라멘 가게를 가기로 했었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내부 공사중

ㅋㅋ

ㅋ..........


그래서 2번째로 알아봤던 초밥집 초밥오타루를 찾아갔건만

^^가게 불이 모두 꺼져있고 주인으로 보이는 누군가 의자에 누워 자고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먹지.. 하고 돌아다니던 중 발견한 차이-롱!



위치는 요기 !

꽤나 골목에 있었던 듯?




들어가기 전에 괜찮은 곳인가 인터넷에 검색하려는 순간

한문을 잘 모르는 나와 내 친구는 한국에서 문맹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ㅎㅋㅎ

ㅁ..뭔 용..? 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도 간판 아래쪽에 영어로 써있어서 찾아보고 괜찮은 것 같아서 들어감!


메뉴는 뭐.. 평범한 중국집처럼 

짬뽕 짜장 등 면류, 볶음밥 잡채밥 등 밥류, 탕수육, 등등이 있었고

특이한건 여기는 쟁반짜짱이 1인 주문이 된다! 만세



일단 우리는 쟁반짜장 2인(1인 7000원), 탕수육 소(17000원)을 시킴!




먼저 탕수육이 나왔다 ㅋㅋ 

소자 시켰는데 양 짱많움

굿 !


일단 소스가 정말 맛있었음! 적당히 달달하고 짭쪼름하고! 

자칭 입맛 고급이라 체인 음식점 안가는 내 친구도 맛있다고 했음ㅋㅋ

소스에 목이버섯도 엄청 크게 많이 들었고 야채도 많고

탕수육 안에 고기도 너무 작지 않고 적당했당


단지 좀 아쉬운건, 튀김이 너무 눅눅했음..

보통은 음식 나오고 바로 먹으면 바삭한 식감이 있는데,

나오자마자 먹었는데도 눅눅...


주문한지 한 3분..? 만에 엄청 빨리 나와서 이상하다 싶었건만

튀긴지 얼마 안되서 한번 더 안튀기고 그냥 주신건가 싶기도 하당ㅠ


좀 바삭하기만 했어도 인생 탕수육이 될 수 있었을텐데 아쉽쓰-




탕수육을 반 이상 먹었을 때 쯤 나온 쟁반짜장!

오이도 올려주셨는데, 사진찍게 좀 예쁘게 올려달라고 할걸..!


일단, 짜장면 치고는(?) 면이 굉장히 얇다.

맛은 다른 쟁반짜장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차이가 있진 않지만,

오징어랑 새우도 많이 들고, 다진 고기도 많이 들어서 다른데서 먹었던 것 보다는 훨씬 맛있었던 것 같다.


보통 쟁반짜장 시키면 칵테일 새우 손톱만한거 3개나 있을까 말깐데

차이롱 쟁반짜장은 큼지막한 깐 새우가 4-5개나 들어있다!!!

먹으면서도 뭐지.. 왜 새우가 계속 나오지..? 하면서 먹음ㅋㅋㅋ



비록 먹고싶었던 라멘은 먹지 못했지만......흑흑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계획에 없던 식사치곤 매우 만족스런 식사였다ㅏ


다음에 갈 땐 짬뽕도 먹어봐야지!



- 끝 -




++ 제 돈 주고 직접 사먹은 음식점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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